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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학&성인부

'5살 어린데 전 경기 골맛'...올림픽대표팀 득점자 명단

 
[라이징스타미디어] 김학범 감독이 이끄는 남자 올림픽대표팀이 도쿄올림픽을 넉 달 정도 앞두고 경주 소집훈련을 실시했다. 이번 소집은 단순 담금질보다는 실전을 앞둔 연습경기 시뮬레이션으로 진행됐다.

스케줄은 다음과 같다. 지난 22일 경주에 소집 뒤 간단히 합을 맞췄고 이후 26일 대구FC, 28일 울산현대, 30일 포항스틸러스와 연달아 스파링을 벌였다. 결과는 3전 전승이었다. 대량 득점도 심심찮게 나와 다가올 도쿄올림픽 전망을 밝혔다. 전세진은 2경기 연속 멀티골, 엄지성은 전 경기 득점이란 절정의 페이스를 자랑했다.

■ 올림픽대표팀 3-1 대구FC
득점자=전세진2(전44, 전50), 엄지성(후22)
전반 라인업=안준수(GK), 설영우, 김태현, 이상민, 이유현, 박한빈, 김동현, 김대원, 김진규, 이동률, 전세진
후반 라인업=안찬기(GK), 강윤성, 김재우, 박호영, 김태환, 이승모, 맹성웅, 송민규, 이수빈, 엄지성, 오세훈

대구전에서 가장 눈에 띈 건 전세진이다. 전반 막판 집중력을 발휘해 멀티골을 몰아넣는 기염을 토했다. 여기에 형들보다 5살 어린, 갓 프로에 진출한 엄지성도 골 맛을 보며 본격적인 경쟁에 불을 붙였다.

■ 올림픽대표팀 4-1 울산현대

득점자=전세진2(전8, 전9), 엄지성(전49), 오세훈(후9)
전반 라인업=송범근(GK), 박대원, 김재우, 이상민, 이유현, 이수빈, 맹성웅, 송민규, 이상헌, 엄지성, 전세진
후반 라인업=안준수(GK), 강윤성, 김태현, 정태욱, 김태환, 이승모, 박한빈, 김대원, 김진규, 이동률, 오세훈

전세진과 엄지성은 또 골 맛을 봤다. 또, 오세훈이 새롭게 가세했다는 점이 눈에 띈다. 최전방에서 타깃형 스트라이커 역할을 맡고 있는 장신 공격수 오세훈은 또 다른 특징과 매력으로 경쟁을 이어나가는 중이다. 

■ 올림픽대표팀 4-0 포항스틸러스
득점자=오세훈(전5), 김대원(전11), 엄지성(전33), 이상헌(후12)
전반 라인업=송범근(GK), 박대원, 이상민, 정태욱, 설영우, 이승모, 김동현, 김대원, 엄지성, 김태환, 오세훈
후반 라인업=안찬기(GK), 강윤성, 김태현, 김재우, 이유현, 맹성웅, 박한빈, 송민규, 이상헌, 이동률, 전세진 


엄지성의 화력은 마지막 연습경기까지도 계속됐다. 또, 오세훈 역시 연속 골을 기록했으며, 김대원과 이상헌 또한 역할을 해냈다. 그밖에 송범근, 안찬기, 안준수가 삼자 경쟁을 벌이는 골키퍼 대결도 눈여겨봐야 한다. 


사진 제공=대한축구협회